작성일 : 20-12-30 23:51
다시 뵈러 가겠습니다.
 글쓴이 : 임지은 (175.♡.152.89)
조회 : 65  
벌써 2020년도 다지나가네요.
저는 부산에 출장 올때마다 어떻게든 시간내서 방문하는데
올해는 임시폐쇄기간과 겹쳐서 온라인으로나마
추모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묘비를 보면 19,20,21....
너무도 꽃같은 나이의 젊은 청춘들이 이국의 하늘아래
혹독한 더위.추위.굶주림.죽음의 공포와 싸우다 산화되신
분들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그 나이의 저는 자유.번영의 즐거움만 누리기에 바빴는데
제가 다시 그나이로 돌아가면 우리 UN참전용사님들 처럼
모든것을 뒤로 하고 타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할 각오를
할수 있었을까요?
오늘날의 자유대한민국은 여러분들의 피.땀.눈물.희생위에
탄생한 나라입니다.
비록 지금은 Covid19로 전세계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래도 이나마 버틸수있는 것은 역시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저 역시 이땅의 한명의 젊은이로써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생이 다하는 날까지  우리 UN군
당신과 당신의 가족분들과 여러분의 국가에 대해
늘 감사하고 미안하고 존경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당신들의 희생에 다시 한번 경의와 추모의 마음을 전합니다.
언젠가 여러분들을 하늘나라에서 만나게 되면
진심으로 이마음을 전할수 있겠지요.
부디 여러분들의 가족들에게, 여러분들의 신의 가호와 축복이
내려져 무사히 이 어려움에서 보호받으셨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가족분들도 아픔과 고통의 기억보다
사랑스럽고 행복했던 기억들이 더 많이 남으셨길 조심스레
바래봅니다.
2021년에 다시 뵈러 찾아갈게요.
편안히 영면하소서.
Rest in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