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代)를 이어 기억할게요.
- 작성자마릭크
- 작성일2025-06-25 09:29:33
- 조회261
저는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나라 걱정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진짜 너무 걱정입니다.)
평온한 일상을 누리면서 해외여행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가족들과 함께 웃고 있습니다.
제가 나라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은,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세상 사람들은 생김새만큼 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대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종, 민족, 언어, 종교, 사상 등이 달라도 고귀한 희생은 폄하하지 말아야 하고, 어떤 정권이라도 당신들의 희생을 희석하면 안 됩니다.
세월 흘러 먼 훗날에도 참전용사분들의 고귀한 희생은 더 많이 존경 받으셔야 합니다.
저는 솔직히 얌체처럼 1년에 딱 이날, 이날의 몇 분만 참전용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누군가처럼 참전용사분들을 위해서 금전과 물질적 후원하거나 사진 봉사 등은 하지 않습니다. 항상 마음으로만 [감사함]이 잠시 스쳐갈 뿐입니다.
저도 언젠가는 마음만이 아닌 실행으로 하늘의 별이 된 분과 그 가족분들께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그 실행 시기가 좀 빨리 왔으면 합니다.
1950년 한국전쟁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이 잊고 있고,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못된 소리를 일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주류 언론조차도 그 날을 상기시키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휴전국이고, 그 전쟁의 상흔으로 아직도 가슴이 먹먹한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도 대(代)를 이어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많은 가족들이 아픔과 그리움 속에 계시는 것을요.
정말로 대(代)를 이어가면서 영원히 기억하고 감사해야 할 사람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입니다.
[한국전 참전 남편 유해 기다리는 98세 부인 “대 이어 기억할게요”]
올해 98세의 로잔 샐리.
미국 시애틀 인근에 거주하는 그녀는 15일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이 주관하는 한국전 참전 실종 미군 가족들 연례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그녀의 첫번째 남편 칼 세델의 유해 정보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세델 미 육군중위는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실종됐습니다. 당시 그녀는 둘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습니다.
북한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남편의 유해 소식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그동안 10여차례 이 행사에 참석했지만 아직까지 어떤 소식도 듣지 못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은 7쳔500명으로 이 가운데 5천200명의 유해가 아직 북한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딸과 함께 온 샐리 여사는 내일(8월16일)은 남편의 100세 생일이라며 자신이 죽기 전 남편 유해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2024.08.15. 자유아시아방송 발췌
2025.06.25. 마릭크 가족 일동.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