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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유엔기념공원과 관련한 신문, 잡지 등의 "언론 보도기사 모음" 입니다.

2006.06.26 주간조선/유엔의 젊은 영웅들 한반도에 넋을 새기다

[포토르포]유엔의 젊은 영웅들 한반도에 넋을 새기다
부산 UN기념공원


▲ 참배객들은 국가별로 나뉘어 있는 묘역 앞의 국기를 보고 자신의 나라를 쉽게 찾을 수 있다.


▲ 유엔 전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흰 국화꽃을 들고 공원을 찾은 부산 광일 초등학교 학생들.
 
‘아~아~잊으랴, 어찌 우리 그날을~.’ 이렇게 6·25 한국전쟁을 기념하는 노랫말은 후손에게 그날의 사건을 잊지 말라 한다. 56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안타깝게도 우리의 뇌리에서 한국전쟁은 색이 바래지며 ‘잊혀진 전쟁’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한국전쟁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국(異國)의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은 군인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전쟁에 참전한 군인일 것이다. 모두 21개국(전투파병:16개국, 의료지원:5개국)의 군인과 의료진이 한국전쟁 당시 유엔의 깃발 아래 우리를 도왔고 그들의 희생으로 나라를 지킬 수 있었다.


▲ 현재 공원의 주변은 아파트와 공공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어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부산시 남구 대연동 4만5000평, 그리 크지 않은 유엔기념공원에는 한때 1만1000여명의 유엔군 전사자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었다. 지금은 대부분 그들의 고국으로 이장되었고 현재는 2300명의 묘가 남아 있다. 1951년 1월 유엔군사령부에 의하여 개성, 인천, 대전, 대구, 밀양, 마산 등 6개의 묘지에 흩어져 있던 유엔군의 유해를 이곳으로 이장한 것이 이곳 유엔기념공원의 시작이었다. 그 후 1955년 8월 6·25전쟁으로 희생된 유엔군을 기리기 위하여 한국 정부가 이곳 묘역의 대지를 유엔에 무상으로 영구 기증하기로 결의하였다. 1955년 12월에는 유엔총회에서 유엔기념공원 설치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여 1959년 11월 유엔과 대한민국 간에 정식협정이 체결되었다.
이에 따라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처음엔 ‘유엔기념묘지’로 불렀다)이 탄생하였으며 1960년 3월부터 유엔의 UNCURK(국제연합한국통일부흥위원회) 사무총장이 관리를 맡아오다 1974년 2월부터 이곳에 유해가 안장된 11개국으로 구성된 재한 유엔기념공원 관리위원회가 공원을 관리하고 있다. 연간 30만명의 내·외국인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공원 입장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