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공원방문
- 작성자전예진
- 작성일2007-10-05 15:10:27
- 조회3026
9월 마지막날,,
아침일찍 일어나니 간밤에 내린 비 때문인지 땅이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하루종이 비가 올 것같더니 금세 해가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변덕쟁이 날씨,,,ㅡㅡ
날도 화창하고 좋겠다~ 유엔공원에 도운트 수로가 생겼다고 해서 구경도 할 겸 오후 쯤 집을 나섰다.
공원을 들어서자마자 수로가 있는 묘역 아래로 곧장 내려갔다. 수로를 실제로 보니 신문에서 봤던 것보다 길이가 꽤 길었다.
그리고 수로안에서 무진장 열심히 헤엄치고 다니는 물고기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수로를 지나가면서 문득 신문기사를 통해 죽음(묘역)과 삶(녹지지역)의 경계에 조성된 수로라고 표현한 것이 생각났다.
삶과 죽음의 경계인 수로안에 하나의 생명체인 물고기들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아~~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복잡한 생각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하던 중 관리처 근처 잔디에서 달팽이를 발견했다!!!
정말,,, 너무나도 귀여운 달팽이의 모습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바로 사진기를 꺼내 들었다.(달팽이 발견으로 고민은 잠시 잊음,,,^^;;)
역시 유엔공원의 깨끗함의 증거라고도 할 수 있는 달팽이,,,,,,,
꼬물꼬물 움직이는 달팽이 모습~~ 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