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MCK 재한유엔기념공원

터키인 MURAT는 12월부터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어 일을 하게 되었다. 그는 회사 OT도중 회사 상사에게 할아버지가 한국전쟁에서 유엔군으로 싸우다 전사하여 그의 아버지는 93년부터 최근까지 부산의 유엔기념공원을 6차례 방문했다는 얘기를 하게 되었다.
이 사연을 들은 회사 상사는 직계손자인 Murat도 할아버지를 뵐 기회를 줘야겠다고 생각하여 대전에서 부산까지 Murat외 5명의 터키동료들과 함께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터키 안장자 DEMIR HUSEYIN은 Murat의 아버지가 3살때 전사하여 사진 한장조차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그는 할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없어 늘 안타까웠는데 오늘 이 방문을 통해 할아버지의 묘라도 볼 수 있어 자신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라고 전하며 할아버지 묘 앞에 헌화를 하고 동료와 함께 추모기도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