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영국 참배편지
- 작성자부경UN서포터즈
- 작성일2024-11-29 17:03:40
- 조회32
친애하는 영국 참전 용사분들께
안녕하십니까.
부경대학교 UN 서포터즈 16기입니다. UN 서포터즈 단원이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국전쟁 당시 용감하게 싸워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름도 모를 먼 나라에서 오로지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을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해주신 여러분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북한의 남침 소식을 들은 영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전투부대를 파견하여 영연방 국가와 우방국들이 유엔군 창설에 협력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1950년 6월 27일, 유엔 안보리의 한국에 대한 군사 원조 결의안에 지지를 표명한 영국은 다음날, 홍콩에 주둔 중이던 극동 함대의 일부 함정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영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인 총 5만 6천 명의 병력을 파병하여 장진호 전투, 임진강 전투 등 여러 전선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한국전쟁은 수많은 이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여러분의 희생과 용기 덕분에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오늘날의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의 오늘을 위해 자신의 오늘을 바쳐 주신 참전 용사분들의 숭고한 헌신을 잊지 않고 언제나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부경대학교 UN 서포터즈 드림
2024 / 11 / 17
Dear Veterans of United Kingdom
Hello,
We are the 16th cohort of the UN Supporters from Pukyong National University. As members of the UN Supporters and citizens of the Republic of Korea, we wish to express our deepest gratitude and respect to each of you who courageously fought for Korea during the Korean War. Without your selfless sacrifices, traveling to a distant, unknown land to protect peace and freedom in Korea, our country as it is today would not exist.
Upon hearing of the Korean War, Britain responded quickly by sending combat troops, becoming the second nation after the United States to deploy forces. Through diplomatic efforts, Britain rallied Commonwealth countries and allied nations to support the formation of UN forces. On June 27, 1950, Britain voted in favor of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 to aid Korea militarily, and the following day, it decided to dispatch elements of the Far East Fleet stationed in Hong Kong. Subsequently, Britain sent a total of 56,000 troops—the second-largest contribution after the United States—playing crucial roles in key battles such as the Chosin Reservoir and Imjin River.
The Korean War inflicted deep scars, yet your bravery and sacrifice enabled Korea to rise again, and we now live in peace and prosperity. We thank you once more for your noble sacrifices, and we will forever cherish the dedication of each veteran who gave their "today" for our "tomorrow."
2024 / 11 / 17
From UN Supporters of Pukyong National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