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MCK 재한유엔기념공원

화사한 봄을 상징하는 꽃들 중 왕벚꽃나무(겹벚꽃나무)는 벚꽃이 지는 시기에 피기 시작하여 4월 중순경에는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트려 화사함의 극치를 보여 준다.

분홍색의 벚꽃잎이 겹겹이 쌓여 뭉쳐진 모습이 솜사탕처럼 보이기도 하고, 분홍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듯 보이기도 한다.

왕벚꽃나무와 견주어 화려함에 지지 않는 매리골드가 추모관 앞에서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

여러 꽃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 '당신을 환영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매리골드..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하는 듯한 화사한 모습에 봄비가 추적추적 오는 오늘이지만 기분마저 밝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