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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유엔기념공원과 관련한 신문, 잡지 등의 "언론 보도기사 모음" 입니다.

2007.05.11 연합뉴스/<부산유엔기념공원 참전기념비 건립 잇따라>

<부산유엔기념공원 참전기념비 건립 잇따라>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방한중인 호콘 마그누스 노르웨이 왕세자가 10일 오후 부산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 헌화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유엔기념공원에 유엔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나라들이 잇따라 참전기념비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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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재한유엔기념공원 관리처에 따르면 방한중인 호콘 마그누스 노르웨이 왕세자 일행이 10일 부산유엔기념공원을 방문,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숨진 라이다 트베잇씨 묘비 옆에 참전기념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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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m 크기로 화강암으로 된 이 참전기념비의 상단에는 노르웨이 황실문장이 새겨져 있고 노르웨이에서 직접제작돼 유엔기념공원으로 옮겨져 설치됐다
.
이날 왕세자 부부와 함께 제막식에 참석한 트베잇씨 딸 벤트 산다스(57)씨는 "왕실에서 아버지를 기억하고 이런 행사를 마련해줘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
노르웨이는 한국전쟁 당시 의료지원병 623명을 파병했고 이 가운데 2명은 노르웨이로 귀국해 숨졌지만 트베잇씨는 혼자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유엔기념공원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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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도 유엔기념공원 내에 참전기념비가 없는 것을 알고 지난 1월 프랑스 묘역에 화강암 소재의 참전기념비를 세우고 올해 중으로 제막식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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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2005 11월에는 뉴질랜드 정부가 뉴질랜드 묘역 옆에 참전기념비를 설치했고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회는 2001년 캐나다 묘역에 참전동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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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필리핀도 유엔기념공원에 묘비가 없지만 내년에 참전기념비를 세우기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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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엔기념공원에는 한국을 포함해 11개국 참전용사 2300명이 잠들어 있으며 터키와 호주는 1960년과 1999년 각각 참전기념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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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경우 유엔기념공원에 묘지는 없지만 1961년에 참전기념비를 세웠고 미국과 네덜란드는 참전기념비를 세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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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념공원에는 또 각 나라들의 참전기념비 이외에도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명비(2006)와 유엔군 위령탑(1978), 영연방 위령탑(1965) 등의 추모시설도 설치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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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봉 재한유엔기념공원 관리처 차장은 "한국전쟁이 발생한지 반세기가 지났지만 참전기념비를 세워 평화와 자유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전몰장병들을 추모하는 참전국들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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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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