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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8 연합뉴스/뉴질랜드 참전용사 반세기만에 안식처 찾았다

뉴질랜드 참전용사 반세기만에 안식처 찾았다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08.28 10:25

뉴질랜드 참전용사 반세기만에 안식처 찾았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한 뉴질랜드 용사가 반세기 만에 안식처를 찾았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지난 24일 뉴질랜드 참전용사 마초니(R E Marchioni)씨의 묘를 만들었다고 28일 밝혔다.

19살의 나이에 뉴질랜드 해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마초니씨는 1951년 8월 26일 전사했으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실종자로 처리됐다. 이 때문에 마초니씨의 묘에는 유해가 없다.

마초니씨의 묘는 유가족의 강력한 요구와 뉴질랜드 대사관의 공식요청에 따라 조성됐다.

지난 4월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영연방 기념행사에 참가한 마초니씨의 유가족이 19살에 뉴질랜드 해군으로 참전했다가 1950년 7월 29일 전사했으나 실종자로 분류된 쿠퍼(W H Cooper)씨의 묘를 보고 나란히 묘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국전쟁 중 전사한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터키 등 11개국 2천300명이 잠든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대부분 전사자들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유해가 없는 실종자의 경우 유해가 묘를 만들지 않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에 유엔기념공원에 유해 없는 실종자 묘는 네덜란드 5기, 뉴질랜드 2기 등 7기가 전부다.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남아공화국 등 영연방 5개국은 시신을 찾지 못했을 뿐 전사가 확실한 386명의 실종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965년 유엔기념공원에 위령탑을 세웠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지난해 10월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유엔군 전몰장병 4만895명의 이름을 새긴 추모명비를 세워 실종자들의 값진 희생을 기리고 있다.

유엔기념공원 관계자는 "이번 경우처럼 전사가 확실하고 정부의 공식 요청이 있으면 무리가 없는 한 실종자들의 묘를 만들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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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참전용사 반세기만에 안식처 찾았다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08.28 10:47
 
 
(부산=연합뉴스) 19살의 나이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뉴질랜드 참전용사 마초니(R E Marchioni)씨의 묘가 부산유엔기념공원에 조성됐다. 시신을 찾지 못해 실종자로 남은 마초니씨는 유가족과 뉴질랜드 정부의 요청으로 반세기만에 안식처를 찾았다. << 전국부 기사 참조 >>

ccho@yna.co.kr/2007-08-28 10: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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