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국방일보/ [호국보훈의 달] 바람의 기억을 따라, 호국의 숨결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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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5-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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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바람의 기억을 따라, 호국의 숨결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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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선박 협조 및 안내 연합연습…6·25 참전용사 추모한 12개국 장병들
2025 다국적 선박 협조 및 안내 연합연습(Bell Bouy·벨부이)에 참가 중인 12개국 장병 30여 명은 25일 부산시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6·25전쟁 참전용사 추모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는 뉴질랜드·독일·싱가포르·미국·에콰도르·인도·캐나다·페루·프랑스·필리핀·호주 등 12개국 장병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유엔군 장병에 대한 헌화를 한 뒤 참전용사들이 안장된 개별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행사는 벨부이 연습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해군전투력복원센터에서 다양한 군사·비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선박의 안전항해를 보장하기 위한 연습을 전개 중이다. 호주 해군 피터 콰드리오 대위는 “각국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마주했을 때, 지금 우리가 함께 훈련하는 이유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자유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종화(대령) 해군3함대 3해상전투단장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그 후손들이 함께 기리는 모습이 무척 뜻깊었다”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각국 장병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참전용사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것 자체가 훈련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