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념공원의 새생명(촬영:허선웅)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7-11-05 16:31:05
- 조회3686
제1회 유엔기념공원사진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중 허선웅님의 '유엔기념공원의 새생명'작품을 소개합니다.
올 봄 '비오는오후 유엔공원'의 제목으로 어미오리와 새끼오리의 모습을 소개해 드린적이 있습니다. 청둥오리새끼는 원래 7마리였지만 그들만의 먹이 사슬에 의해 지금은 4마리만이 살아 남아 생명의 신비함을 더해 주고 있다고,,, 그 글을 올리기 전 앙증맞은 7마리의 새끼오리들이 모두 살아있을 때 그 모습을 사진으로 꼭 담아내리라 다짐했지만, 바쁜 일정에 몇 주가 그냥 흘러 지나갔습니다. 다시 찾아 간 호숫가엔 그새 부쩍 커버린 새끼오리 4마리만이 저를 반겨 안타까운 마음이 하늘을 찔렀지요,,
하지만 이번 공모전에 공모작 중 갓 태어난 7마리의 새끼오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모되어 저의 안타까운 마음은 눈녹듯 사라졌답니다^^
이 작품은 소재면에서 큰 점수를 받아 1차 심사에는 통과되었지만 안타깝게 수상작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심사평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일곱마리의 새끼오리들 모두가 측면으로 찍혔다면 구도적으로 봤을때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었지만 이 작품은 왼쪽의 오리 두마리가 후면으로 찍혀 전체적으로 조화로워 보이지 않아 그 점이 안타까운 사진이라 합니다.
만약, 사진을 아래처럼 찍었다면 훨씬 큰 점수를 얻을 수있었던 작품이라 평해주셨습니다.
촬영해 주신 허선웅님께 감사의 인사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