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MCK 재한유엔기념공원

2019년 10월 8일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부부, 대한민국 해군작전사령관, 부산주재 미국영사, 주한 미해군사령관, 주한독일무관, 주한프랑스무관, 방한 중인 독일 함부르크시 공무원 20여명, 국가보훈처 및 부산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기 게양식'이 유엔기념공원에서 거행되었습니다.

독일은 1953년 5월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을 지원하기 위해 야전병원 파견의사를 유엔본부에 전달하고, 이듬해 의료지원단을 부산으로 파견하였습니다. 독일 의료지원단은 1954년 5월부터 1959년 3월까지 서독적십자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독일의 경우 의료지원활동이 정전 이후에 이루어졌다는 이유로 그동안 의료지원국에 포함되지 않았었지만, 2018년 6월 대한민국 국방부는 독일로부터의 지원 의사접수가 전쟁기간 중 이루어 졌고, 독일 의료지원단의 임무가 유엔군 지원을 목표로 하여 유엔군 산하 의료기관으로서 활동을 했다는 점을 고려하여 한국전쟁 의료지원국에 포함 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는 대한민국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여, 2019년 10월 8일 유엔기념공원 상징구역 내 독일기를 게양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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