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1 부산일보/한국전 영령들에게 안식의 하모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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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06-11-03 17: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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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sectionId=1010090000&subSectionId=1010090000&newsId=20061021000058
24일 오후 6시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음악이 울려퍼진다. 진혼의 음악이다.
이날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 제막식과 기념음악회가 열리는 것. 추모명비는 6·25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총 4만895명의 모든 이름을 국가별로 기록한 것이다. 9개월,17억4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인 추모명비는 870평의 부지 가운데에 지름 26m의 연못이 있고,그 주변을 둘러싼 원형벽과 직선벽으로 이뤄져 있다.
30분간의 제막식에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가량 '바이올린 강동석과 함께하는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인천의 콘체르탄테 오케스트라(지휘 최용호)가 출연하고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연세대 교수·사진)과 홍다연(콘체르탄테 오케스트라 수석)이 협연으로 파헬벨의 '캐논',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과 '겨울'을 비롯해 바흐 레스피기의 음악들이 연주된다.
최학림기자 th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