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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인들 누구나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하고 추모할 수 있습니다.

언론보도

유엔기념공원과 관련한 신문, 잡지 등의 "언론 보도기사 모음" 입니다.

2006.06.06 KBS부산뉴스/반세기가 지나도,,,

반세기가 지나도...

◎앵커:
부산에서도 오늘
현충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충혼탑과 유엔묘지 등을 찾아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고
추모했습니다.

강지아 기잡니다.

◎기자:
오전 10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중앙공원 충혼탑에서는
나라를 위해 꽃같은 청춘을 바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이어집니다.

오늘 제 52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각급 기관장과 유족 등
3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삶의 질곡으로 이제는
얼굴에 깊은 고랑이 팬 참전 용사들에게
숨진 동지들은 아직도 애띤 얼굴의
기억으로만 남아있습니다.

남편을 떠나보낸지 반세기가
훌쩍 지났고,
팔순을 넘겨 이제 거동까지 불편해 졌지만,
아내는 아직까지는 이곳을 찾는 걸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이옥임 /고 이영대 경위 유가족
어머니는 늘 저렇게 이곳에 오면 우시네요..

◎기자:
오늘 많은 시민들이
더운 날씨에도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추념식에 참석해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인터뷰>박진우,황미숙,박진수(부산괴정동)
애국이 따로 있나요..이런데 와서 보면서
저절로 느끼는 거지....

◎기자:
국민 모두가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날이지만
오늘 조기조차 게양하지 않은
가정이 많았습니다.

현충일이 단순히 쉬며 즐기는
휴일로만 전락해 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NEWS 강지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