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주체 :영국 건립 연도 :1965년 상 징 성 :영국정부가 건립한 위령탑으로 영국을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전사자중시신을 찾지 못한 경우 탑 벽면에 나라별로 전사자들의 부대, 계급, 성명을 동판에 새겨 그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는 위령탑.
한국전쟁에서 전몰한 유엔군 장병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유엔에 의하여 건립되었으며, 그들의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감안하여 한국의 유명한 건축가 김중업씨의 설계로 1964년 8월 21일 준공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이를 지탱하고 있는 여섯 개의 노출된 들보와 추상성, 영원성을 강조하는 기하학적인 삼각형태가 그 주요한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2001년 공원관리처에 의한 동판지붕설치 등 전체 외부수리에 이어, 2003년 12월 말, 내부의 개/보수공사가 부산지방보훈청의 재정지원과 이상환경건축연구소 문종승 소장의 내부설계로 그 모습이 새롭게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초 설계자 김중업씨의 중요한 특징들을 그대로 살리면서 참전각국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아울러 전쟁의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소망과 의지를 담은 추모공간으로서의 엄숙함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이는 추모관 양쪽의 스테인드글라스 하나하나에 담긴 작품의 의미(평화의 사도/승화/전쟁의 참상/추모/사랑과 평화 등)와 참전 16개국을 뜻하는 16개의 선이 중앙정면 바닥에서부터 유엔마크를 통과하여 하늘로 승화한 의미로 천장을 가로지르는 형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추모관은 유관 실내행사시에만 개방을 하고 있으나, 유엔공원을 방문하실 때 방문자의 요청과 관리처의 안내에 따라 추모관 내부장식의 관람도 가능합니다.
문화회관에서 내려다 본 UN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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