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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한국전 휴전일 기념행사

  • 작성자이석조
  • 작성일2007-07-31 10:01:57
  • 조회3877

아마도 7월 27일이 무슨 날인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1953년 7월 27일 한국 전쟁은 휴전이 되었다.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발발한 날로부터 3년 1개월이 지난 때였다.

지금까지 우리는 전쟁 발발일인 6.25는 해마다 되새기며 왔다.
그러나 전쟁이 사실상 종결된 휴전일에는 기념식 하나 없이 지내왔고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이 무슨 날인지 알지 못한다.

그 이유는 아마도 한국이 휴전 협정의 서명 당사자가 아닌 탓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북한 측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시작된 한국 전쟁이
참담한 결과를 낳은 데 대해 당시 한국 정부나 한국 국민은 아연 실색,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 지 국론 통일을 하기가 어려웠다.

전쟁 시작 전에 남북한을 가르는 38선은 3년간 전쟁후 휴전선으로
대체되었을 뿐 전쟁이 가져온 긍정적 측면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한국 측은 당시 이왕 시작한 전쟁 끝을 보지 못하고
휴전을 한 데 대해 아쉬움이 컸을 것이고 전쟁을 시작한 북한 측은
책임을 지기는 커녕 휴전 당사자로 나온 데 대해 불만도 컸을 것이다.

어쨌든 세월은 흘러 반세기가 지났고 이제 와서 전쟁을 둘러싼
감정도 많이 완화되었다. 이제 객관적으로 한국 전을 새삼 둘러
보면서 휴전일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내려야 될 때가 아닐까 싶다.
이런 점에서 금년 7월 27일 거행된 "유엔군 성전 추모 연합회"의
휴전 기념식은 의미가 사뭇 크다고 생각된다.

더욱이 그 날 한국 측 이외에도 16 개국 약 200 명의 참전국 대표들이
참석하여 휴전일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매년 이러한 휴전 기념 행사가 거행되기를 희망해 본다.
이렇게 함으로써 한국전의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후세대들에 대한
교훈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관리자 답변

2007-07-31 15:07:20 (관리자)
  행사 당일 늦은 시간까지 수고해주셨던 자원봉사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